가족 이야기

바람맞고...딸애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.

하병두 2010. 9. 3. 15:01

 

오늘 낮에

손님이 온다기에...

 

모처럼 몇일째 가게에 있는지라...청소도 하고,

음료수도 사다놓고....손도 닦고-_-!

준비를 했는데....사정이 생겨서 못온다고 연락이 왔다...

 

뭐이...한시간 전에 연락을 하면 어쩐다야?...

오후시간을 비울려고 아침일찍부터 열심히 일하고....바빴는디..

 

은행에 외담보 신청하고....약정해 놓으니...이번주에는

별다른 할 일이 없다...오늘 오후도 마찬가지....심심하기에...

잔머리를 굴린다...

 

서예학원에 간 아내는 약속이 있어서 늦겠다고 했겠다.

금요일이라 딸애는 학교가지않고 집에 있겠다....그렇지,

 

딸아이에게 전화를 하니..다행이 집에 있다.

곰:어? 딸래미,뭐하냐?

딸:응,컴퓨터

곰:저녁에 약속있냐?

딸:아니

곰:그라모 아부지 가게에 오지?

딸:왜?

곰:mp3

딸:알았시요...

번개같은 대답이 돌아온다^*^

 

지금부터 준비해서 올라오면 빨라야 다섯시는 넘을테니...

같이 전자제품 파는 곳에 들렀다가....

둘이 막걸리나 한잔 하공..............흐